동족을 잡아먹기 위해 몸집을 두 배로 키우는 단세포 미생물

과학
동족을 잡아먹기 위해 몸집을 두 배로 키우는 단세포 미생물

먹이가 부족해지면 미생물인 에우플로테스 기가트록스는 거대한 사냥꾼으로 변신하여 유전적으로 동일한 이웃들을 추적하고 잡아먹습니다.

큐라소 인근 해역에서 발견된 신종 섬모충 '에우플로테스 기가트록스(Euplotes gigatrox)'가 단순한 미생물과 복잡한 포식자의 경계를 허무는 생존 전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소 이 단세포 생물은 물속의 박테리아를 걸러 먹으며 살아가지만, 필요에 따라 급격한 신체 변화를 일으키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 먹이원이 부족해지면 전체 개체의 약 5%가 갑자기 동족을 잡아먹는 '슈퍼 거인'으로 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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